별다른 비행 기구도 없어 보이는 두 남성이 산에서 절벽 아래로 뛰어듭니다. 순식간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듯 싶더니 한마리 새처럼 하늘을 날아다닙니다.
지난 17일, 중국 후난성에서 윙수트 비행 선수들이 특수 제작된 옷 '윙수트'를 입고 도전에 나섰습니다. 1,800미터 높이에서 뛰어내린 이들은 시속 180킬로미터의 속도로 날아가 움직이는 목표물을 명중시켰습니다.
이후 이들은 13초 만에 안전하게 지상에 착지했습니다. 이렇게 윙수트 비행 중에 움직이는 물체까지 맞춘 건 세계 최초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짜릿한 '윙수트 플라잉' 선수들의 비행 모습을 SBS 비디오머그에서 준비했습니다.
(기획 : 김도균, 편집 : 조한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