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드의 요격 범위는 패트리엇 요격 범위의 상층 전방으로 높고 넓게 형성됩니다.
이론적으로는 사드의 최대 사거리가 200km니까 성주 기지에서 강원, 영·호남, 유사시 미군 증원군이 들어오는 부산 등을 방어할 수 있습니다.
평택의 주한미군 기지도 사드의 요격 사거리 안에 있습니다.
하지만 실제 방어할 수 있는 범위는 남한의 1/3 정도입니다.
사드로 북한 미사일을 탐지, 추적하고 요격 미사일을 쏘는 데 약 200초가 걸립니다.
1톤짜리 핵탄두를 탑재한 노동미사일의 경우 백두산 남쪽에서 평택을 향해 쏘면 요격 미사일을 발사하기 전 요격 고도 아래로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성주에서 140km 떨어진 군산 미군기지와 육해공군 본부가 있는 계룡대도, 요격에 주어진 시간은 10초에서 20초 안팎에 불과합니다.
서울은 아예 사거리 밖이어서 군은 한국형 미사일 방어체계 KAMD에 편재된 패트리엇을 내년 중 청와대 북쪽 방공포대에 배치합니다.
사드가 놓친 미사일, 사드의 요격고도 아래로 비행하는 KN-02 같은 단거리 미사일도 KAMD가 잡는다는 계획입니다.
북한 전방의 장사정포는 한미 양국 군의 다연장로켓과 신형 전술지대지미사일로 맞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