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브랜드 '알렉산더왕' 리코 백 공식 홍보 영상에 테일러 스위프트, 아리아나 그란데, 카일리 제너, 비욘세와 같은 유명 인사들의 '닮은 꼴'이 줄줄이 등장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영상에는 "100% 정품 인증"이라는 캡션이 달렸고, 850달러와 1,050달러짜리 리코 백이 5월 22일에 재입고될 것이라는 자막이 추가됐다.
알렉산더 왕(Alexander Wang)은 비즈니스 인사이더와의 인터뷰에서 “딥페이크 아이디어를 활용해 디지털 환경 내의 다양한 현실을 탐구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가짜를 풍자하려는 의도가 담긴 영상이지만 네티즌들은 오히려 불쾌하다는 입장을 내비치고 있다.
그 기저에는 패션 디자이너 알렉산더 왕을 둘러싼 성추문도 한 몫 하고 있다.
2020년 12월 영국 모델인 오웬 무니가 틱톡에서 "2017년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왕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폭로하면서 왕을 둘러싼 ‘미투’가 시작됐고, 그후 알렉산더 왕을 둘러싼 성추행 파문은 현재까지도 끊이지 않고 있다.
*출처ㅣIG alexanderwangny, taylorswift, arianagrande, kyliejenner, beyonce, X 갈무리,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