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 지질 공원이자 중국 최고등급 풍경구역인 허난성 윈타이산(雲台山)에 위치한 윈타이톈 폭포에서 파이프가 발견되면서 인공 폭포 논란이 일고 있다.
이번달 초 윈타이산을 올랐다가 윈타이톈 폭포 정상에서 대형 급수관을 발견한 한 관광객이 이를 중국판 틱톡 '더우인'에 공유하면서 윈타이톈 폭포가 인공 폭포가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됐다.
영상이 소셜미디어를 통해 급속도록 퍼져나가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해명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커지자 결국 윈타이산 관계자가 입장을 밝혔다.
윈타이산 풍경구 측은 "물이 부족한 시기엔 관광객의 즐거움을 보장하기 위한 보조 장치"라면서 "윈타이톈 폭포 자체는 수억 년의 지질변화로 형성된 자연폭포"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출처ㅣ웨이보 갈무리, 더우인 갈무리, CC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