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주민의 폭언 및 폭행으로 피해를 호소하다 세상을 등진 고 최희석 경비원의 음성 유서가 공개됐습니다. 고인은 음성 유서 파일 3개를 남겼으며, 유족은 이중 2개를 언론에 공개했고 1개를 경찰에 제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총 10여분 길이의 음성 유서 파일 2개에는 가해자 주민 심 모 씨에 대한 강력한 처벌 요구와, 자신을 도와준 일부 주민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그리고 가해자 주민 심 모 씨가, 자신이 사직서를 내지 않는다며 경비복을 벗고 산으로 와 백대를 맞아라고 했다는 폭로도 했습니다. 비디오머그는 유족의 동의 하에 고인의 음성 유서를 전해드립니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박수진 기자(start@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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