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월요일 친절한 경제, 권애리 기자 함께 합니다. 권 기자, 오늘(18일)부터는 긴급재난지원금을 주민센터, 그러니까 옛날 동사무소에서 직접 신청해서 받을 수도 있는 거죠?
<기자>
네. 지난주 금요일까지 997만 가구, 거의 1천만 가구가 온라인으로 신청을 마쳤습니다. 전체 지급 대상이 2천170만 가구가 좀 넘거든요.
2주 전에 현금으로 받은 280만 가구를 빼고도 절반 정도가 아직 신청을 안 하셨다는 얘기인데, 상당수가 지역사랑상품권이나 선불카드로 받으려고 기다리신 분들일 겁니다.
이것도 요일별 5부제입니다. 오늘은 생년이 1과 6으로 끝나는 세대주가, 내일은 2와 7로 끝나는 세대주가 주민센터를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단 세대주가 써준 위임장을 갖고 있으면 가족 중에 다른 사람이 대신 가서 받는 것도 가능합니다.
신청하자마자 바로 받으시는 거고 지역사랑상품권은 광역시 주민은 해당 광역시 안에서 어디서나 쓸 수 있는 상품권을 받게 되실 겁니다. 신용카드나 체크카드 포인트랑 똑같습니다.
그런데 그 외의 지역들은 내가 살고 있는 시, 또는 군이나 구에서만 사용할 수 있도록 지역사랑상품권의 사용처가 제한된 곳들이 많은 편입니다.
좋은 점은 유효기한이 5년이라는 겁니다. 정부가 되도록 8월 말까지 써달라고 당부는 드리고 있지만 미처 다 못쓰셔도 잔액이 5년은 그대로 남아있을 거라는 거고요.
선불카드는 광역시가 아닌 지역들도 대체로 해당 광역 단체 어디서나 쓸 수 있게 나왔는데, 3분의 1 정도는 지자체장의 재량으로 해당 시·군·구 안에서만 쓸 수 있게 만들었습니다.
이 사용처 범위, 신청하면서 꼭 다시 한번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그리고 선불카드는 기한이 신용카드랑 똑같습니다. 8월 31일이 지나면 쓰지 못합니다.
<앵커>
그리고 지난주 온라인으로 신청을 받았던 카드 포인트 그것도 오늘부터는 은행 창구에 직접 가서 신청을 할 수도 있는 거죠?
<기자>
네. 이것도 요일별 5부제입니다. 직접 가서 신청하시려는 분들은 주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