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체감온도 35도 안팎 낮더위…강한 자외선 유의
[앵커]
밤사이 전국 곳곳에 어김없이 열대야가 찾아왔습니다.
열기는 고스란히 낮더위로 이어지며, 현재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상태인데요.
자세한 날씨 기상캐스터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박서정 캐스터.
[캐스터]
밤사이 강릉에서는 또다시 열대야가 나타나면서 무려 16일째 열대야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관측 이래 가장 길게 나타난 건데요.
현재 제가 있는 청계천에서도 볕이 매우 뜨겁습니다.
뒤에 계시는 시민분들이 물에 발을 담그면서 더위를 식히는 모습인데요.
자세한 오늘 기온부터 살펴보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대구가 36도, 전주가 35도까지 오르겠는데요.
습도가 더해지면서 체감온도는 35도 안팎까지 올라 매우 덥겠고요.
영남은 체감온도가 37도까지 치솟겠습니다.
자외선 차단제도 잘 발라 주셔야겠는데요.
볕이 가장 강한 12시부터 3시 사이, 전국 대부분 지역의 자외선 지수는 '높음~매우 높음' 수준을 보이겠습니다.
모자나 선글라스 등으로 햇볕을 적극적으로 차단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강한 볕으로 인해 대기가 매우 불안정한데요.
저녁까지 곳곳에 소나기가 찾아오겠습니다.
중부에 최고 40mm, 호남과 영남에 최고 60mm, 제주도에는 최고 20mm가 벼락과 돌풍을 동반해 요란하게 쏟아져 주의가 필요합니다.
내일도 전국 곳곳에 최고 40mm의 소나기가 찾아오겠고요.
다음 주에도 푹푹찌는 찜통 더위가 계속해서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날씨 전해드렸습니다.
(박서정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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