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리스 측, 트럼프의 폭스 주최 TV토론 주장 일축
미국 민주당 대선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측이 다음 달 4일 보수 매체 폭스뉴스 주최로 대선후보 TV토론을 갖기로 했다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발표를 일축했습니다.
해리스 캠프의 공보국장은 현지시간 3일 성명을 통해 "트럼프는 겁에 질려 이미 합의한 토론을 철회하고 곧바로 폭스 뉴스로 달려가 자신을 구제하려 하고 있다"며 "9월 10일에 약속한 ABC뉴스 주최 토론에 나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트럼프 전 대통령은 SNS 게시글을 통해 해리스 부통령과 내달 4일 펜실베이니아주에서 대선 TV토론을 하기로 폭스뉴스와 합의했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한지이 기자 (hanj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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