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와이드] '김경수 복권설' 파장…요청 여부 놓고 공방도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광복절 특사·복권 대상에 포함 여부를 놓고 여야 정치권에 파장이 일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당대회를 일주일 앞둔 민주당은 오늘 대전·세종 경선을 치르게 되는데요.
정옥임 전 국회의원, 배종호 한국정치평론가협회장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두 분 어서오세요.
김경수 전 경남지사의 복권 소식에 정치권이 술렁이는 분위기 입니다. 어제 민주당 이재명 전 대표가 여러 경로를 통해 윤 대통령에게 복권 요청을 했다고 밝혔는데요. 오늘 한 여권 관계자는 "부탁은 없었고 예정된 수순이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로 다른 말들이 나오는 이유 뭘까요?
이재명 후보의 주장처럼 여러 경로로 복권을 요청했다면, 김경수 전 지사 복권은 야권에 대한 분열책이라는 일부 친명계의 언급은 잘못된 해석이라고 봐야 하는 걸까요. 이 후보의 진의는 뭐라고 보십니까?
앞서 김경수 전 지사는 특별사면 때도 "받고 싶지 않은 선물"이라고 했었는데요. 복권이 이뤄진다면 친문의 구심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보시는지 궁금합니다. 복권 된다면 정치 행보에 나설까요?
그런데 여당 대표가 이례적으로 반대 의견을 냈죠.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는 드루킹 댓글 조작은 민주주의를 파괴한 범죄인 데다 김 전 지사가 반성하지 않는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는데요. 친윤계는 불편한 기색을 내비치고 있어요?
대통령실은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라며 원론적 입장을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의 최종 결정에 따라 정치권에 어느정도 파장이 있을까요.
여름휴가를 다녀온 윤 대통령이 복귀합니다. 풀어야 할 현안이 산적해 있는데요. 김 전 지사 복권뿐 아니라 야당 단독 처리 법안들에 대한 거부권 행사 여부도 관심입니다. 법안 6개 모두에 대해 재의요구권을 내릴까요?
더불어민주당의 전당대회 레이스는 끝을 향해 가고 있습니다. 이재명 후보, 어제 자신의 정치적 고향인 경기도에서 93%가 넘는 압도적 지지를 받았습니다. 오늘 대전·세종과 마지막 서울 경선에서도 독주가 이어진다면 당 대표 연임 이후의 민주당 어떤 모습을 보여줄까요?
최고위원 후보 간에는 막판까지 순위 경쟁 중입니다. 초반 1위를 달렸던 정봉주 후보는 득표율이 떨어지고 있고요. 최종 선출될 5명 중 마지막 순위를 놓고 엎치락뒤치락 경쟁 중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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