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2024 파리올림픽 한국 선수단 결산기자회견
2024 파리 올림픽이 막바집니다.
오늘 우리나라는 역도 박혜정, 근대 5종의 성승민, 김선우 선수의 경기만 남겨두고 있는데요.
최소 인원으로 역대급 성적을 낸 한국 선수단이 올림픽 결산 기자회견을 엽니다.
파리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이기흥 / 대한체육회장]
여러분 대단히 반갑습니다.
2024 파리 하계 올림픽 대회를 결산하는 뜻깊은 자리에 함께 해주신 기자님들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오후에 열리는 폐회식을 끝으로 이번 파리 하계 올림픽 대회가 17일간의 열전이 모두 마무리되게 됩니다.
그런 정강선 선수단장님을 비롯한 우리 선수단 여러분의 노력과 투혼이 있었기에 이번 성공적으로 맞출 수 있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단장님과 선수단 여러분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서 현재까지 금메달 13개, 은메달 8개, 동메달 9개로 종합 순위 7위를 차지하는 놀라운 성과를 보여주었습니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정상적으로 치러지는 첫 올림픽이며 선수단 규모가 48년 만에 가장 최소로 꾸며진 대회임에도 우리 선수들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여 역대 최고의 성적으로 손꼽히는 런던 올림픽에 비견되는 성과를 올렸습니다.
이번 대회는 메달 종목의 다변화가 이루어지고 대한민국의 모든 종목이 고르게 발전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 자리였습니다.
전통적 효자종목인 양궁, 펜싱은 물론 사격, 탁구, 배드민턴, 태권도, 유도, 복싱, 수영 등 그동안 매달 획득에 고전했거나 세계의 벽이 높았던 종목에서도 역대 최고이자 그에 준하는 성취를 보이며 국민 여러분께 기쁨을 선사하였습니다.
이러한 결과가 나올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합니다.
무더운 날씨와 7시간의 시차를 이겨내고 많은 응원의 목소리를 내어주신 모든 우리 국민 여러분께 다시 한번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저희가 해결해야 할 과제는 남아 있습니다.
최소의 선수단으로 최대의 성과를 올렸음에도 단체 구기종목의 부진은 다시 한번 살펴보고 다음 대회에서는 더 많은 우리 선수들이 함께 올림픽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 국민 여러분께 스포츠를 통한 감동을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한 가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스포츠를 향한 더 많은 우리 기업들의 지원이 또한 절실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선수 지원을 위해 큰 힘을 보태 주신 각 연맹 회장사, 후원사 그리고 대한민국 선수단, 지원단 및 참관단을 지원해 주신 모든 분께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현지에서 불편함이 없이 대회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노력해 주신 관계자 및 자원봉사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리고 경기장마다 찾아오셔서 대한민국을 응원해 주신 교민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끝으로 대회 기간 내내 우리 선수들과 함께 동고동락해 주신 언론사 기자님들께도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한국 체육의 발전을 지속적으로 견인해 나가기 위해서는 여기 계신 우리 기자님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이 필요할 것입니다.
우리 스포츠가 앞으로 더 큰 사랑을 받고 발전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좋은 보도를 당부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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