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차기 검찰총장 후보에 심우정 법무차관 지명
[뉴스리뷰]
[앵커]
윤석열 대통령이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로 지명했습니다.
심 후보자가 임명되면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수장이 됩니다.
장효인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원석 검찰총장의 뒤를 이을 차기 검찰총장 후보자로 심우정 법무부 차관을 지명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심 후보자 지명 배경을 이렇게 밝혔습니다.
"후보자는 합리적인 리더십으로 검찰 구성원들의 신망이 두텁고, 형사 절차 및 검찰 제도에 대한 높은 식견과 법치주의 확립에 대해 확고한 신념을 가진 분입니다."
검찰 조직을 안정적으로 이끌 것이라고도 기대했습니다.
"향후 안정적으로 검찰 조직을 이끌고, 헌법과 법치주의 수호, 국민 보호라는 검찰 본연의 역할을 잘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했습니다."
심 후보자는 2000년 서울지검 검사로 임관해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장검사, 법무부 기획조정실장, 서울동부지검장, 대검찰청 차장검사 등을 역임했습니다.
앞서 검찰총장 후보추천위원회는 심 후보자를 비롯해 임관혁 서울고검장과 신자용 대검 차장검사, 이진동 대구고검장을 후보로 추렸습니다.
모두 윤 대통령과 근무연이 있는데, 이 중 검찰 내 대표적인 '기획통'으로 꼽히는 심 후보자는 2017년 윤 대통령이 서울중앙지검장이던 시절 형사1부장으로 손발을 맞췄습니다.
검찰총장은 국회 인사청문회를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하는데, 국회 임명 동의 절차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원석 총장의 임기는 다음 달 15일까지입니다.
심 후보자가 임명되면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검찰 수장이 됩니다.
연합뉴스TV 장효인입니다. (hijang@yna.co.kr)
[영상취재기자 이일환·윤제환·정창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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