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기간인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약 1,120만 명이 파리를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파리관광청이 현지시간 12일 밝혔습니다.
이 같은 방문객 수는 개회 전 파리올림픽조직위가 예상한 방문객 규모 1,130만 명과 거의 일치하는 수치입니다.
파리 방문객의 85%는 프랑스인이었으며 나머지 15%인 외국인 방문객 중엔 미국, 독일, 영국인이 상당수를 차지했습니다.
덕분에 호텔업계는 호황을 누렸습니다.
파리 도심의 객실 점유율은 84%에 달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포인트 더 높았습니다.
호텔업 자문업체인 MKG는 올림픽 기간 객실 점유율과 가격 상승에 힘입어 프랑스 호텔업계가 3억5,700만 유로, 우리 돈으로 약 5,300억 원의 수익을 올릴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이달 말부터 시작되는 패럴림픽에는 약 400만 명의 방문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YTN 신웅진 (ujsh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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