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과 SNS에서 화제가 된 소식들 알아보는 입니다.
한밤중 도로 한복판에서 오토바이를 친 후 도주하던 음주운전 차량을 정의로운 택시기사와 경찰이 힘을 합쳐 붙잡았다는데요.
긴박했던 당시 영상, 함께 보실까요.
지난달 25일 밤, 서울의 한 도로.
앞에 가던 흰색 차량이 중앙선을 넘더니 마주 오던 오토바이를 치고 갑니다.
도로 한가운데 쓰러진 오토바이 운전자, 자칫 2차 사고도 날 수 있는 위험한 상황이었는데요.
사고 낸 걸 아는지 모르는지 가해 차량은 그대로 내달립니다.
이 장면을 눈앞에서 목격한 택시 기사가 경적을 울리면서 사고 사실을 알려보지만 아랑곳하지 않고 도주하죠.
택시 기사는 가해 차량이 음주운전임을 확신하고, 차량을 뒤쫓으면서 경찰에 도주 경로를 실시간으로 공유했는데요.
결국, 도주하던 운전자, 택시기사와 경찰의 합동 작전으로 골목길에서 포위됐고요.
음주 측정 결과 운전자는 역시나 '면허 취소' 수준의 만취 상태였습니다.
음주운전 뺑소니 운전자 검거를 도운 택시기사는 경찰로부터 감사장을 받았다고 하네요.
MBC 뉴스는 24시간 여러분의 제보를 기다립니다.
▷ 전화 02-784-4000
▷ 이메일 mbcjebo@mbc.co.kr
▷ 카카오톡 @mbc제보
신경민 리포터
ⓒ MBC&iMBC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학습 포함)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