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개봉영화 소식입니다.
이번 주에는 한국 영화와 할리우드 대작이 격돌하는데요.
1979년 헌정사상 초유의 정치 재판을 조명한 와 1999년 세기말 소녀들의 도전을 그린 입니다.
또 대작으로 돌아온 , 정이삭 감독의 도 함께 만나보시죠.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통령 암살 사건이 일어난 1979년 10월 26일.
박정희를 암살한 김재규 뒤에 한 사람이 더 있었습니다.
김재규 중앙정보부장의 심복 박흥주 대령, 10·26 사건 피고인 중 유일한 군인이었습니다.
"군인은 명령에 복종해야 합니다."
추창민 감독의 신작 는 10·26과 12·12 사이, 단 16일간 이어진 정치 재판을 파고듭니다.
"이럴 거면 재판을 왜 하는 겁니까?"
군인 박태주 역의 고 이선균.
그를 살리려 고군분투하는 변호사 역의 조정석이 새로운 얼굴로 관객들을 만납니다.
[추창민/영화 감독]
"숨겨진 인물을 이야기하는 게 연출자 입장에서 되게 흥미롭다고 생각을 하고 있고, 많은 분들이
이선균이라는 배우의 존재를 다시 한번 각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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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태지와 아이들, 듀스, 터보.
그 시절 세기말엔 몸을 들썩이게 하는 댄스 음악들이 쏟아졌습니다.
"닌 나중에 누구 빽댄서 하고 싶노? "
춤에 대한 열정으로 똘똘 뭉친 소녀들이 치어리딩 동아리를 결성합니다.
배우 이혜리가 에 이어 또 한 번 톡톡 튀는 매력을 선보입니다.
[이혜리/영화 필선 역]
"누군가의 어린 시절의 한 부분은 닮았을 것 같은 거예요. 굉장히 다양한 관객분들을 겨냥하는 그런 영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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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는 맞서는 게 아니야. 즐겨야지."
배우 윤여정에게 오스카 트로피를 안겨준 의 정이삭 감독이 이번엔 블록버스터로 돌아왔습니다.
거대한 토네이도와의 정면 승부입니다.
[정이삭/영화 감독]
"어렸을 때 대형 극장에서 상영하는 영화를 좋아했어요. 큰 블록버스터 영화를 만드는 게 꿈이었죠."
영화 의 속편으로, 제작비 2천억 원 넘게 들어간 이번 작품에선 한국어 대사도 등장합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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