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연 양지민 대법원 국선변호인 / 문소현 기자
Q. '택배 쉬는 날'이 시행된 게 벌써 5년째죠?
Q. 쿠팡은 왜 '택배 쉬는 날'에 동참하지 않은 거죠?
Q. 택배 기사 사망이 잇따르면서 국토부가 쿠팡에 택배 기사 보호 방안을 마련하라고 했어요. 그래서 내년부터는 격주로 주 5일 배송, 의무 휴무제를 시행하겠다고 했는데 실효성이 있습니까?
Q. 쿠팡에서는 배송뿐만 아니라 분류 작업에서도 노동자들이 숨지는 사고가 계속되고 있잖아요?
쿠팡 측은 공판에서 "4시간 골프를 쳐도 1만 5천 보는 걷는다"면서 업무는 전혀 힘든 게 없었고, 과도한 다이어트 때문에 숨졌다고 주장했는데요.
이런 쿠팡의 입장을 들은 유가족들의 심정은 어떨까요? 들어보시죠.
[박미숙/고 장덕준 어머니]
"'야간노동을 네가 좋아서 선택한 거 아니냐'. 그걸 어떻게 내가 선택했다고 말을 할 수 있습니까. 처음에 얘도 주간을 지원했어요. 그런데 떨어졌어요."
[정금석/고 정슬기 아버지]
"사람이 죽어서 생긴 일인데, 가장 저희는 사실 그게 가슴 아프고, 억울하고, 원통하고 그런 거잖아요. 그런데 그런 건 놔두고 말장난하고 있으니 얼마나 답답한 일입니까."
Q. 쿠팡은 택배 기사의 사망에 전혀 책임이 없다는 입장이고, 심지어 이런 보도를 한 기자들을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하겠다고 하는데 법적인 쟁점은 뭐고 결과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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