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추석 연휴에 지자체별 상황반을 설치해 409개 응급의료기관을 일대일 전담 관리하기로 했습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중대본 회의에서 응급의료기관 단축 운영사례가 발생하는 등 응급의료 관련 우려가 이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추석 연휴 기간 지자체장을 반장을 한 비상의료관리 상황반을 운영하고 전국 의료기관별 전담책임관을 지정해 특이상황이 발생하면 바로 조치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추석 명절 비상 응급 대응주간이 1주일여 앞으로 다가왔다며, 그동안 준비해온 응급의료대책이 제대로 작동할 수 있도록 지자체와 의료기관들과 협력해 꼼꼼하게 점검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의료계를 향해서는 전공의 공백 장기화로 배후 진료가 약화하고 응급 현장의 의료진이 이탈하는 등 어려운 상황을 맞고 있다며, 국민 보건을 위해서라도 그동안의 비판과 적대감은 내려놓고 모두가 힘을 합하고 협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YTN 백종규 (jongkyu87@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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