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2년 전 경기 남양주 아파트에 침입해 1억 3천만 원 상당의 금품을 갈취한 7인조 가운데 해외로 도피했던 3명이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공범들이 국내에서 잡히자 도망친 이들은 필리핀 세부에 숨었는데 현지 당국과 공동 작전을 펼친 경찰이 이들을 일망타진했습니다.
정현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모자와 마스크로 얼굴을 가리고 비행기에서 내린 남성들.
포승줄에 묶인 채 경찰에 이끌려 공항을 빠져나갑니다.
2년 전 특수강도 행각을 벌이고 필리핀으로 도망쳤던 주범 3명이 현지에서 붙잡힌 지 4개월 만에 국내로 송환됐습니다.
이들은 필리핀 세부 남쪽의 고급 리조트에서 숨어지냈습니다.
하지만 지난 5월, 현지 당국과 함께 추적에 나선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차를 버리며 경찰의 미행을 따돌렸지만 결국 은신처가 적발됐습니다.
"앉아! 앉아!"
"아시죠 온 거는? (예?)" "뭔지는 아시죠? (….)"
이들은 지난 2022년 6월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아파트에 침입해 피해자 6명을 폭행하고 협박해 1억 3천만 원어치 금품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습니다.
당시 7명이 함께 범행을 저질렀는데 공범 4명이 국내에서 잡히자 필리핀으로 도주했습니다.
경찰은 현지 사법기관과 공조해 핵심 도피 사범을 일망타진할 수 있었다면서 앞으로도 해외 도주 피의자에 대한 검거 송환에 힘쓰겠다고 밝혔습니다.
YTN 정현우입니다.
영상편집 : 강은지
화면제공 : 경찰청
YTN 정현우 (junghw5043@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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