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대통령 관저 증·개축 과정 검증이 위법으로 진행됐다는 지적이 제기된 가운데,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은 꼼꼼하게 준공검사를 못 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대통령비서실이 전문가 12명을 동원해 아무 문제가 없다는 확인을 행안부에 공문 형태로 보냈기 때문에 믿고 서명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 장관은 인테리어 업체 '21그램'을 졸속 지정했단 비판에는 동의하기 어렵다며 대통령비서실이 추천했고, 행안부도 자격요건을 확인한 결과 별 문제가 없어 계약을 체결한 것이라고 반박했습니다.
또 '21그램'을 김건희 여사가 추천했다는 주장은 자세히 알지는 못하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YTN 이준엽 (leej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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