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가 오는 15일 용인미르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대한민국 대 이라크전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안전과 교통 불편 해소 방안 마련에 나섰습니다.
시는 TF팀을 꾸려 수송, 운송, 교통, 통제, 안전 등 5개 분야 세부 대책을 세웠다면서, 경기 당일 경기장 주차장을 전면 제한해, 선수단이나 관계 차량 등 사전 등록 차량만 출입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를 대신해 시는 용인시청과 명지대학교를 비롯한 주차장 7곳, 6,534면의 임시 주차장을 마련해 안내하고 대한축구협회와 협의해 시청과 명지대에서 미르스타디움을 20분마다 왕복하는 순환버스 20대 운행합니다.
또, 경기 시작 전인 오후 6시부터 오후 8시 사이 서울에서 용인(삼가역?미르스타디움) 방면으로 가는 5000번, 5001번, 5001-1번, 5003번, 5005번, 5600번 등 6개 광역버스를 1차례씩 추가 운행할 방침입니다.
경기 종료 후 밤 10시부터 막차까지 서울로 향하는 5000번, 5001번, 5003번, 5005번, 5600번 등 5개 광역버스도 1차례씩 늘리며 신분당선 등 접근이 용이하도록 미르스타디움에서 동천역(신분당선)을 연계하는 전세버스를 4차례 운행하기로 했습니다.
시는 또, 당일 경기가 열리기 전후 시간에 용인경전철 배차간격을 평균 2분 15초로 앞당깁니다.
이를 위해 시는 경전철 차량 30대 가운데 예비 차량을 제외한 27대를 모두 투입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경기 당일 혼잡이 예상되는 경전철 삼가역과 초당역, 용인시청역, 전대?에버랜드역, 기흥역 등에 안전요원 23명을 배치하고 미르스타디움 진입로 등에도 안전요원 50명을 배치해 안전 사고에 대비하도록 할 방침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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