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첫날부터 동행명령권을 남발하며 출석을 협박하는 등 지독한 갑질을 벌이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추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국정감사 대책회의를 열어 야당은 자신들이 단 하루도 방통위원장으로 인정하지 않고 탄핵한 이진숙 위원장을 청문회와 국정감사 때만 증인으로 부른다며 인권을 짓밟는 지독한 집단 괴롭힘이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야당 의원이 국정감사 과정에서 중고차 허위 매물 거래 상황을 보여주겠다며 장관 관용차를 동의 없이 인터넷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리고 외교부 기밀문건까지 제멋대로 공개했다며 아무리 국감장에서 관심받고 싶어도 지켜야 할 금도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두 사안 모두 생중계되는 국정감사에서 국회의원이 대놓고 불법을 조장하는 것이라며, 명백히 위법 소지가 있는 만큼 법적 조치를 당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YTN 손효정 (sonhj0715@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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