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 직후부터 넷플릭스 비영어 부문 순위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는 요리 경쟁 프로그램 '흑백요리사'.
유명 요리사들이 출연을 결심한 이유는 오직 요리가 주인공일 거란 기대 때문이었습니다.
[최현석 / '흑백요리사' 출연 : 처음 출연 제의가 왔을 때 당연히 심사위원인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제작진 측에서) 예능 캐릭터가 아니라 요리만 열심히 하면 빛나게 되는 프로라고 약속해주셨어요.]
제작진이 집중한 부분 역시 다르지 않았습니다.
[김은지 / '흑백요리사' PD : 미션을 설계할 때 가장 큰 전제는 '맛으로 대결한다', '맛으로 승부 한다'인데….]
숨은 고수 '흑수저'와 유명한 '백수저' 요리사가 계급 전쟁을 벌인단 게 프로그램 핵심이긴 하지만,
공교롭게 단계마다 흑백 요리사 합격자 수가 똑같이 나오면서, '오로지 맛만 따진다'는 기획 의도가 흐려질까 되레 걱정했을 정도입니다.
[김학민 / '흑백요리사' PD : 개인적으로는 엇갈리길 원했어요, 사실. 4:4로 가야 해, 이렇게 의도한 건 전혀 없다는 점….]
그러다 보니 '화제의 장면'도, '밈'이 된 발언도 출연진이 아닌 음식들입니다.
[정지선 / '흑백요리사' 출연 : (바쓰가 '짤'로도 굉장히 많이 쓰이는 거 알고 계시죠?) 많이 따라 해 주시더라고요. 중국 요리사로서 뿌듯하긴 합니다.]
[에드워드 리 / '흑백요리사' 출연 : (제가 요리 아이디어를 얻는 건) 물고기….]
뜨거운 인기만큼, 연출을 둘러싸고 여러 논란도 제기됐는데, 특히 한식 요리사들이 두드러지기 어려운 구조였다는 지적에는 '김 장인' 요리사가 입을 열었습니다.
[이모카세 1호 / '흑백요리사' 출연 : (팀이) 한 가지 음식을 내려면 각자 위치에서 해줘야 할 일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식으로서 하나의 메시지를 주기 위해서….]
출연 결정에 대한 후회도, 아쉬움도 남지 않는 경연을 펼쳤다는 출연진들.
가게 예약 문의가 빗발치는 지금이 얼떨떨하다며, 요식업계가 계속 활기를 띠길 무엇보다 바랐습니다.
YTN 송재인입니다.
촬영기자ㅣ이현오
화면출처ㅣ넷플릭스 코리아
자막뉴스ㅣ이미영,이도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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