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법제사법위원회의 법무부 국정감사에서는 이른바 '코나아이 특혜' 의혹과 '명태균 씨 여론조사' 의혹을 두고 여야가 충돌했습니다.
여당 의원들은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지역화폐 운영대행사인 코나아이가 이용자가 사용 또는 환불하지 않은 '낙전수입'까지 가져가는 등 불법 특혜를 받은 의혹을 제기했습니다.
또 감사원 감사에서 드러난 코나아이의 선수금 불법 운용 의혹을 언급하며 과거 이 대표가 지사로 있던 경기도가 이를 덮고 넘어간 거라고 주장했습니다.
반면, 야당 의원들은 '미래한국연구소' 회장으로 알려진 명태균 씨가 윤석열 대통령에게 제공한 여론조사 대가로 김영선 전 국민의힘 의원이 공천받았다는 의혹을 파고 들었습니다.
야당은 의혹 제보자가 임기가 2년 반이나 남은 정부를 상대로 허위 조작을 해가며 제보할 이유가 없어 보인다며 주장이 진실이든 허위든 유야무야 넘어갈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YTN 정인용 (quotejeong@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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