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화천댐 물을 반도체 산업단지에 공급할 계획이라는 정부 정책에 지역 주민들이 반발하고 나섰습니다.
화천군 사회단체협의회는 화천읍 생활체육공원에서 주민 3천여 명과 함께 화천댐 용수 반도체 산단 공급 반대 결의대회를 열었습니다.
이들은 화천댐 건설로 인해 농경지와 도로 수몰, 이재민 발생 등 3조 원이 넘는 피해가 발생했다며, 화천댐 물을 가져다 쓰려면 그에 합당한 보상을 하거나, 화천지역에 반도체 산단을 조성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반도체 산단과 수자원, 댐에 대한 관리가 각각 정부 부처에 나뉘어있는 만큼 화천댐 용수 사용에 대한 주민 의견 수렴과 대책 마련에 국무총리실이 나서 해결책을 제시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앞서 정부는 기존 전기 발전 중심이었던 화천댐을 다목적댐으로 변경하고 오는 2035년부터 하루 60만 톤의 댐 용수를 용인 국가 반도체 산단에 공급한다는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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