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비상계엄을 비판하는 시국선언이 잇따랐습니다.
한양대학교 재학생 230여 명은 어제(6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 폐쇄를 시도하는 등 민주주의를 무너뜨린 윤 대통령은 당장 퇴진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연세대학교 재학생과 졸업생들도 비상계엄은 역사의 상흔을 헤집고 국민을 불안으로 몰아넣은 반민주적인 사건이었다며 윤 대통령을 규탄했습니다.
또,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총학생회는 윤 대통령이 국가 권력을 남용해 헌법 질서를 어지럽히고 있다며 예비 법조인으로서 침묵하지 않겠다는 성명을 냈습니다.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도 대학생 70여 명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이 윤 대통령 탄핵 추진을 당론으로 정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YTN 이현정 (leehj031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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