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에 대한 여론이 급격히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유고브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영국,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등 7개국에서 우크라이나를 돕는다는 응답은 1년 전보다 급감했습니다.
특히, 영국에서는 전쟁 지원 여론이 14%포인트 하락했으며, 프랑스(23%), 독일(28%), 이탈리아(15%) 등에서는 30% 이하로 떨어졌습니다.
반면, '전쟁을 협상으로 마쳐야 한다'는 응답은 스페인, 독일, 프랑스 등에서 증가했으며, 이탈리아에서는 55%로 크게 상승했습니다.
또한, 우크라이나에 대한 서방의 지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응답은 모든 국가에서 절반을 넘었고, 자국의 지원을 늘려야 한다는 의견은 30% 이하로 낮았습니다.
스웨덴과 덴마크에서는 여전히 우크라이나를 돕는다는 여론이 비교적 높은 편이었지만, 다른 국가들에서는 휴전론이 지지를 얻고 있습니다.
이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피로감과 관심 저하를 반영하는 것으로 분석되며, 유럽 내에서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분위기가 점차 냉담해지고 있음을 시사합니다.
이와 동시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한 휴전안을 제시하며, 일부 국가들에서는 러시아의 영토 점령을 인정하고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불허하는 내용을 포함한 휴전안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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