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밤사이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임시대표도 입장을 냈습니다. 어떤 이야기가 나왔을까요?
[기자]
오늘 새벽 2시 30분에 있었습니다. 박한신 피해자가족 임시대표는 몇 가지 요청 사항을 말했습니다.
첫 번째로는 현재 검안소까지 버스 타고 가고 있는데, 시신을 만나보는데도 2~3시간 소요되고 있다고 합니다. 시신을 바로바로 볼 수 있게 버스 등을 추가 배치해달라고 얘기했습니다.
두 번째는 조사당국이 오늘 마지막 브리핑을 한 이후에 항공청장과 함께 안치소에서 어떻게 돌아가고 있는지 좀 보고 싶다고 했습니다. 유족들한테 현재 상황을 좀 더 자세히 설명해달라는 요구입니다.
또 세 번째로는 항공기가 방콕에서 30분가량 지연 출발됐다고 합니다. 이유가 뭔지 명확히 설명을 해달라고 했습니다.
유가족은 블랙박스 2개가 있는데 모두 회수했고 하나는 온전한 상태. 하나는 파손 상태라고 들었다고 하는데요. 이게 우리나라에서 조사가 가능한지도 알아봐야 하는데요. 그래서 최대한 빨리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네 번째는 검시검안 대상 리스트 받아볼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다섯째는 사고수습 진행 상황 문자공유 요청, 또 여섯째는 비상 의료 용품을 곳곳에 배치해서 유족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 자세한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윤정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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