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상목 대행, 위기관리 능력 갖춘 것으로 보여 안심
- 대한민국 전체가 '특별 정치·경제 재난지역'
- 최상목 대행, 오늘 헌법재판관 임명해야
- 尹, 아직도 반성 없어…참 염치없는 대통령
- 김용현, 내란수괴가 반성 않고 누구를 고발하나?
- 尹, 현행범과 똑같이 긴급체포해 세상과 격리시켜야
- 한덕수마저도 부인 주술 속에서 움직이고 있나
- 한덕수 부인도 김건희 여사와 불가분의 관계
■ 방송 : SBS 김태현의 정치쇼 (FM 103.5 MHz 7:00 ~ 9:00)
■ 일자 : 2024년 12월 30일 (월)
■ 진행 : 김태현 변호사
■ 출연 :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김태현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에 국가애도기간이 선포가 됐습니다.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 만나보겠습니다. 의원님, 안녕하세요.
▶박지원 : 안녕할 수가 없지요. 우선 애도를 표하고, 참 안타깝고 기도밖에 할 수 없는 이 무기력증에 대해서 한탄합니다.
▷김태현 : 무안공항이면 의원님 의정활동하는 지역구하고 좀 붙어 있는, 가까운 지역인데요.
▶박지원 : 1시간 거리에 있는데요. 어제 제가 해남에 있으면서 그 사고 소식을 접하고 바로 가려고 그랬어요. 그랬더니 거기 무안 출신 국회의원 서삼석 의원이 먼저 현장으로 가고, 목포 김원이 의원도 같이 붙어 있으니까 가시고요.
▷김태현 : 네.
▶박지원 : 그러한 사고현장에 정치권 인사들이 가려는 것은 안 좋다 그래서 자제를 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저희 해남에서도 세 사람, 완도에서 세 분, 그러고 진도에서 한 분이요. 특히 진도에 예순셋 되신 할머니는 광주에 딸, 사위, 손주 넷하고 가족여행 갔다 오시다가 그런 변을 당했고요. 해남의 군청 과장 한 분의 사모님은 장흥교육지원청에서 근무하는데 이번에 사무관에 승진돼서 동기생들하고 모두 함께 단체여행 갔다가 그런 변을 당하니까 참으로 안타까울 뿐입니다.
▷김태현 : 지금 보니까 어제는 정치권 인사들 내려가는 것도 조심스럽다 이런 말씀을 주셨는데요. 오늘 보니까 국민의힘 권성동 원내대표도 내려가는 것 같고,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도 현장최고위를 무안에서 한다는 것 같고요.
▶박지원 : 이재명 대표는 어젯밤에 내려가셔서 무안에 있는 우리 전남도당 사무실에서 현장최고위원회를 하고요. 우리 전남 의원들도 다 그쪽으로 모입니다. 그렇지만 저는 어젯밤에 올라온 게 여기에서 좀 접촉할 사람들이 있고, 해야 할 일이 있어서 내려가지 않았고요. 2일쯤 내려가서 현장도 가보고 조문도 할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김태현 : 의원님이 사실 지금 여야 정치권 통틀어서 정치를 가장 오래하신 분인데요. 이런 참사가 일어났을 때 수습을 잘해야 되잖아요. 그런데 지금 정치권 상황이 워낙 안 좋아서요. 여야 대치도 격화돼 있고, 권한대행의 대행체제이고요. 정부나 정치권에 특별히 당부하고 싶은 게 있으세요?
▶박지원 : 지금 최상목 대행이 대통령, 총리, 부총리, 지금 이런 사고가 난 대책본부장까지 4개의 직을 가지고 움직이는 매우 막중한 그런 책임이 있는 분인데요. 어제 무안공항 현장으로 가셔서 특별재난지역을 신속하게 선포하는 것을 보고 위기관리능력을 갖춘 그런 대행이다라고 우선 안심을 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정치권 현안에 대한 얘기를 해 보겠습니다.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의 내란죄 혐의에 대한 검찰의 공소장 내용이 공개가 됐는데요. 거기서 윤석열 대통령의 이런 내용의 직접 지시가 있었다 이런 게 있었어요. 몇 개 말씀드리면 총을 쏴서라도 문을 부수고 들어가서 의원들을 끌어내라, 계엄해제가 돼서도 두세 번 계엄을 선포하면 되니까 계속 진행해 이런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있었다는 검찰의 공소장이 공개가 됐는데 어떻게 보셨어요?
▶박지원 : 물론 국회 본회의장에 들어가서 4명이 한 조가 돼서 의원 한 사람을 끌어내라 이런 참 무지막지한 그런 지시를 했는데요. 우선 저는 최상목 대행이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서 발빠르게 대처하는 것을 진짜 높이 평가하는데요. 현재는 대한민국 전체가 특별정치재난지역이고, 특별경제재난지역입니다.
▷김태현 : 네.
▶박지원 : 또 무기력해진 이런 국민들을 위해서는 오늘 아침에 전체 신문 사설들이 빨리 최 대행이 헌법재판관 세 분의 임명을 하셔야 된다. 특히 인상적인 것은 한국일보 사설은 최상목 대행이 경제전문가 아니에요?
▷김태현 : 그렇지요.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오늘 증시가 개장되기 전에 세 헌법재판관 임명을 단행함으로써 환율의 급상승이나 주가폭락을 막는 길이 아닌가 하는 이런 얘기를 했기 때문에요. 현재는 대한민국 전체가 정치적으로 특별재난지역, 경제 전체가 특별재난지역이기 때문에 이것을 해결하는 최단 첩경의 길은 한국일보에서 지적한 대로 최상목 대행이 빨리 증시 개장 전이라도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하면 상당히 모두가 정리될 것이다 저는 그렇게 보고요.
▷김태현 : 네.
▶박지원 : 윤석열 대통령이 김용현 전 장관에게 그러한 막된 내란을 지시한 사람이 아직도 반성이나 사과는커녕 주술 속에서 시간만 보내면 내가 다시 나올 수 있다 하고. 물론 5,200만 국민이 다 슬프고 무기력하지만 어제 자기도 함께 슬퍼하겠지요. 그렇지만 참 염치없는 대통령이다 하는 것을 다시 느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그런데 의원님, 지금 김용현 전 장관 측의 어떤 반박이 있습니다. 검찰의 공소장은 민주당의 지침을 종합한 결과보고서를 공소사실로 구성했다 이런 반박문을 냈고요. 그러고 어제 보니까 김용현 전 장관 측이 이재명 대표, 한동훈 전 대표, 박주민 의원 계엄포고령 위반으로 고발하겠다 이렇게 밝혔더라고요. 내용을 보니까 계엄포고령 1호에 정치활동 하지 말라 그랬는데 박주민 의원은 한동훈 전 대표를 국회의원도 아닌 사람을 본회의장으로 들어가게 도와줬다. 그러고 이재명 대표는 한동훈 전 대표하고 본회의장 안에서 악수했다. 이게 금지된 정치활동이다 이런 걸로 고발한다는 거거든요. 어떻게 보셨어요?
▶박지원 : 제가 그 내용을 보고 김용현은 사람도 아니다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지금 우리 국민들이 항공사고로 인해서 모두가 애도하고 슬퍼하고 안타까워하는데 어떻게 그런 얘기를 할 수 있어요? 그러고 내란수괴들이 거듭 말씀드리지만 반성을 하지 않고 누구를 고발해요? 그러고 검찰이 민주당 얘기 듣습니까? 공수처만 하더라도 내란‧외환수괴이기 때문에 현행범과 똑같이 바로 체포를 해라. 네 하고 오늘 윤석열 출두해야 되는데 안 할 것 아니에요. 이런 검찰, 공수처를 향해서 민주당 얘기를 듣는다?
▷김태현 : 네.
▶박지원 : 민주당과 저도 이러한 문제에 대해서 한없는 무기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전부 주술국가 아니에요? 그래서 저는 거듭 말씀드리지만 이러한 정치특별재난지역, 경제특별재난지역, 국민의 슬픔을 해결하는 길은 첫째도 윤석열 대통령을 긴급체포해서 세상과 격리시켜줘야 된다. 그러고 똑같은 첫 번째로 최상목 대행은 하루빨리 국민이 바라는 대로, 세계가 바라는 대로, 이 시대가 요구하는 대로, 오늘 아침 각 신문의 사설을 보더라도 빨리 헌법재판관을 임명해 주는 것이 특히 대통령 권한대행으로서 할 일이다. 거듭 촉구합니다.
▷김태현 : 그런데 지금 오늘 아침에라도 증시 개장 전에 헌법재판관 3명을 임명하는 게 맞다라는 말씀을 계속해 주시기는 하는데요. 최상목 대행의 첫 일시정이 권한대행의 또 대행이기 때문에 굉장히 권한행사는 제한적이고 보충적으로 해야 되는 게 맞다라는 입장을 표했거든요. 그거 보면 한덕수 전 권한대행도 하지 않았던 재판관 임명을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인 최상목 부총리가 과연 할까 이런 의문도 좀 들던데 어떠세요?
▶박지원 : 그렇기 때문에 하셔야지요. 그래서 저도 여러 가지 얘기를 하고 있습니다마는, 구체적인 내용은 밝힐 수는 없지만요. 최상목 권한대행이 이제는 우리나라를 이 혼란에서 구할 딱 한 사람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저는 어떠한 대통령보다도, 어떠한 국무총리보다도 막중한 책임을 가지고 있는데요. 물론 권한대행이기 때문에 소극적 권한을 행사하더라도 최소한 국정안정을 위해서는 할 일이 거부권 행사할 일도 하셔야 돼요. 그렇지만 가장 필요한 것은 헌법재판관 3명을 빨리 임명해서 헌재를 9인 완전체로 만들어서 거기서 심리를 하라 이거예요. 헌재가 심리하는 것을 정치권에서 기각해라 용인해라 하는 것은 나빠요. 그렇지만 헌재를 완전체로 만들어주는 것은 우리 정치권이 돕고, 최상목 대행이 하실 일이다.
▷김태현 : 네.
▶박지원 : 이것이 오죽했으면 한국일보도 오늘 증시 개장 전에 그러한 일이 이루어지면 폭락하는 주가가, 폭등하는 환율이 조정될 수 있지 않겠느냐 이런 기대를 하겠어요.
▷김태현 : 만약에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의 권한대행이 또 하지 않으면 그러면 국가애도기간 끝나고 민주당이 다시 한번 탄핵을 갈 수 있습니까?
▶박지원 : 그러한 얘기를 하는 것은 국가애도기간이 아니더라도 옳지 않습니다. 그래서 우리 민주당의 이재명 대표나 박찬대 원내대표나 지도부에서 그러한 얘기는 나오지 않잖아요.
▷김태현 : 네.
▶박지원 : 물론 192명의 야권 의원들의 개인 의견을 얘기하는 경우는 있을 수 있어요. 제가 늘 얘기하지만 국회의원 300명의 입과 그 다리를 누가 통제하겠어요? 그렇지만 책임 있는 우리 민주당 지도부나 또 중진들은 그러한 일을 하지 않는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또 다른 막다른 위기로 우리나라를 혼란으로 빠뜨리는 것보다는 해결을 할 수 있는 그러한 길로 가는 것이다. 그 해결이 저는 최소한 최상목 대행이 헌법재판소 세 분을 임명해서 완전체제로 만드는 것이 정치를 위해서도, 경제를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하다. 또 국민 1호인 모든 언론에서 그러한 것을 촉구하고 있다고 하면 이 재난 어려움 속에서도, 이 슬픔 속에서도 오늘 아침에 그렇게 촉구하는 것을 보면 역시 우리 국민들은 어려움이 있지만 그래도 난국을 해결할 그런 위기관리능력도 있는 국민이다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김태현 : 알겠습니다. 의원님, 한덕수 총리가 임명을 거부하면서, 임명을 하지 않으면서 이 문제가 또 불거진 건데요. 한덕수 총리가 임명을 왜 안 하는지에 대해서는 얘기를 하기는 했습니다마는 속내는 뭐라고 보세요? 왜 임명 안 한 거라고 보세요? 의원님도 언급하셨던데 일각에서는 대권설, 대선야망설 이런 얘기도 있던데요.
▶박지원 : 물론 그런 얘기도 있었지만 제가 친구로서 인간적인 왜 고뇌가 없었겠어요. 그래서 한덕수 총리 부인의 무속, 그러고 한덕수 대행이 고향을 숨긴 이런 문제까지 인간적 아픔을 버리고 그래도 한덕수 대행이 바르게 갈 수 있도록 압박을 해 봤지만요. 보세요, 처음에 저하고 소통할 때는 그런 정도는 아니었거든요. 그러다가 느닷없이 여야 합의를 해야 된다 이것이 우리 헌법에 있습니까, 국회법에 있습니까? 어느 법에도 없습니다. 이것은 합법적으로 한 일을, 국회법에 따라서 다수결 또는 정족수를 채워서 이루어진 일을 그런 해괴망측한 논리로 거부를 한다고 것은 나는 그분마저도 윤석열, 김건희 자기 부인처럼 주술 속에서 움직이고 있지 않는가 이렇게 봅니다.
▷김태현 : 그러면 의원님 추정은 뭔가 주술, 무속, 속된 말로 점쳐서 헌법재판관 임명하지 말아라 그런 점괘 때문에 그랬다는 말씀이신 거예요?
▶박지원 : 저는 그렇게 추측을 하는 게 지금 계속 보십시오. 계속 소위 풍수전문하는 교수는 내년부터 윤석열 대통령의 운이 좋다. 천공은 100일만 참아라. 윤석열, 김건희 주변의 많은 무속인들이 그렇게 하고 있는데요. 그러니까 윤석열 대통령이 반성도 사과도 하지 않고, 변호사도 선임하지 않고 계속, 출두도 하지 않고 시간 벌기를 하고 있잖아요.
▷김태현 : 네.
▶박지원 : 거기다가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부인도 김건희 여사와 불가분의 관계가 있어요.
▷김태현 : 그래요?
▶박지원 : 심지어 한덕수 전 대통령 권한대행의 부인은 과거 정부에 있을 때 자기가 미술가이기 때문에 넥타이를 수제로 만들어서 손수 오늘은 빨간색이 좋다, 오늘은 무슨 색이 좋다 이렇게 해서 남편을 관리해왔단 말이에요. 그렇기 때문에 아무리 생각해 봐도 그러한 주술 속에서 살지 않으면 그 현명한 한덕수 전 권한대행이 그러한 판단을 했겠느냐 저는 그렇게밖에 볼 수 없어요. 그러고 일부 보수층에서 지금 한동훈 대표를 버리고 누구도 국민의힘 내부의 대권주자들이 명태균 씨하고의 여러 가지 불편하고 어려운 관계가 있기 때문에 한덕수를 대통령 후보로 내세우자 이런 얘기도 있었던 것이 사실이에요.
▷김태현 : 알겠습니다. 여기서 마무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 박지원 의원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박지원 : 감사합니다.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S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전문 게재나 인터뷰 인용 보도 시,
아래와 같이 채널명과 정확한 프로그램명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SBS 김태현의 정치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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