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당선인]
"바이든 행정부의 모든 급진적이고 어리석은 행정명령은 내가 취임 선서를 한 뒤 몇 시간 내 폐지될 겁니다. 내일 TV 시청이 매우 재미있을 것입니다"
공격적인 '바이든 지우기'를 예고한 트럼프 당선인.
취임 뒤 행정조치 200건 이상에 서명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첫날에만 100개 넘는 명령을 발표한다는 계획입니다.
우선 이민 정책부터 손을 댑니다.
트럼프는 "내일 저녁 해가 질 때쯤에는 우리 국경에 대한 침략이 끝날 것"이라고 공언했습니다.
미국과 멕시코 국경 사이에 장벽 건설을 재개하는 한편,
특정 국가 출신 이민자들의 입국 제한을 부활시킬 것으로 보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DEI(다양성·형평성·포용성) 정책도 즉각 폐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미국 사회를 '실력주의'로 되돌리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지난 2021년, 의회 폭동에 가담했던 지지자들을 사면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번 확인했습니다.
"관세로 세금과 인플레이션, 물가를 낮추겠다"며 '통상 전쟁'도 재차 예고했습니다.
강나윤 기자
JTBC의 모든 콘텐트(기사)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by JTBC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