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의 한 상점에서 자동판매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보이네요.
이 자판기에서 파는 상품은 다름 아닌 '고래고기'였는데요.
고래 통조림은 물론 냉동 처리된 회까지 보입니다.
이곳에선 고래고기를 1,000에서 3,000엔, 우리 돈으로 9,400원에서 2만 8천 원 정도에 팔고 있다는데요.
자판기 가게 주인은 "동물보호단체의 항의로 주요 슈퍼마켓에선 팔지 않지만, 고래고기를 먹고 싶어하는 사람들을 위해 자판기를 운영하고 있다"고 말했고요.
이 자판기를 5년간 100대까지 늘리겠다고 선언까지 했다고 합니다.
고래잡이가 합법인 일본은 식료품 매장은 물론, 학교 급식 재료로 쓰일 정도로 고래고기 수요가 많다는데요.
국제사회의 비판이 거세지만 일본 정부는 전혀 신경 쓰는 것 같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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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혜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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