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재명 대표는 대북 송금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검찰의 신작 소설"이라고도 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총체적 국기문란이라고 했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이재명 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방북 등을 위해 북한에 8백만 달러를 건넸다는 김성태 전 쌍방울 회장의 검찰 진술은 소설이라고 일축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아마 검찰의 신작 소설이 나온 것 같은데 종전의 창작 실력으로 봐서 잘 안 팔릴 겁니다.]
검찰 출석 날짜에 대해선 침묵했지만, 김 전 회장의 대북 송금 관련 발언에는 적극 반박한 겁니다.
민주당도 별도로 입장문을 내 "북측과 대화를 진전할 수 없던 경색된 상황에서 경기도지사가 방북한다는 게 말이 되느냐"고 했습니다.
하지만 국민의힘은 '반국가적 이적 행위'로 규정하고, "대권을 위해 북한에 돈거래를 했다면 이는 총체적 국기문란 사범"이라고 공세를 폈습니다.
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전날 이 대표가 "검찰 수사는 대선 패배의 대가"라고 한 데 대해 "대선에서 이겼으면 사건을 뭉개려고 했냐"고 반박했습니다.
[한동훈/법무부 장관 : 표를 더 받는다고 있는 죄가 없어지면 그건 민주주의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
(영상디자인 : 신하림)
이희정 기자 , 김미란, 이완근,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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