덴마크에서 국방비를 늘리기 위한 정부의 공휴일 축소 움직임에 반대하는 시위가 열렸습니다.
루터교가 국교인 덴마크는 1686년부터 매년 부활절 뒤 네 번째 금요일을 대기도일로 정해 기념해왔는데요.
최근 덴마크 정부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국방비 증액의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대기도일을 공휴일에서 제외하는 방안을 제시한 겁니다.
대기도일 폐지로 늘어나는 세수 45억 덴마크 크라운, 약 8천억 원 정도를 국방 예산으로 가져다 쓰겠다는 건데요.
노동계와 야권 등은 공휴일 축소에 따른 세수 확대 효과가 일시적일 거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이 시각 세계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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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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