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공직사회 개혁 시동…"파격 성과주의 도입"
[앵커]
윤석열 대통령은 공직 사회에 민간 인사시스템과 파격적인 성과주의를 도입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노동과 교육, 연금 등 3대 개혁 과제에 더해 공직사회 개혁에 시동을 거는 모습인데요.
방준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넉 달 만에 세종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한 윤석열 대통령.
지난 아랍에미리트 경제외교 성과와 새해 업무보고 결과를 소개하며 이제는 개혁 과제 추진에 속도를 낼 때라고 말했습니다.
반도체 공장 설립을 예로 들며 규제 완화 필요성을 언급한 윤 대통령은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기 위해 공직사회부터 달라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파격적 성과주의 도입을 개혁 방향으로 제시했습니다.
"공직자들의 마인드가 바뀌지 않으면 경제 전쟁에서 살아남기 어렵습니다. 민간 수준의 유연한 인사 시스템과 또 파격적인 성과주의도 도입해서 활력이 넘치는 공직사회를 만들어야 합니다."
이날 국무회의에서는 20개 중점과제와 부처별 후속조치에 대한 보고가 이뤄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노동과 연금, 교육 개혁과 함께 정부 개혁을 집권 2년차 최우선 국정과제로 추진해나간다는 계획입니다.
성과급을 확대하고 승진 연한을 축소하는 방안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윤 대통령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머릿속으로 계획할 단계는 지났다"며 "국민이 절실하게 느끼는 타깃을 정해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 이어 MZ 세대 공무원들과 간담회를 하며 공직사회 혁신과 변화를 당부했습니다.
대통령실은 중점 과제 관리 TF를 가동하고 개혁 과제 추진에 만전을 기한다는 방침입니다.
연합뉴스TV 방준혁입니다. b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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