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손흥민 선수가 벤투호에 이어 신임 클린스만 감독 체제에서도 대표팀 주장을 맡았습니다. 새 사령탑과 함께 내년 아시안컵에 꼭 우승하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하성룡 기자입니다.
<기자>
카타르월드컵 이후 석 달 만에 대표팀에 합류한 손흥민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클린스만 신임 감독의 지도를 받았습니다.
2018년부터 대표팀 주장으로 활약해온 손흥민은 클린스만호에서도 다시 한번 '캡틴'의 중책을 맡게 됐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새로운 감독님과 발을 맞춰 볼 생각에 좀 설레기도 하고, 감독님한테 뭐 사실 바란다기보다는 저희가 어떻게 감독님한테 제일 빨리 맞추는 게 가장 중요할 것 같아요.]
손흥민은 1990년대 중반 토트넘에서 뛰었던 '선배' 클린스만에 대한 얘기도 많이 들었다며,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토트넘 선배'를 감독으로 만난 소감은?) 되게 특별하죠. (토트넘) 구단에서도 참 너무 좋은 분을 만나서 다행이라고 얘기를 나누는 것을 보고 더 많이 기대가 됐던 것 같습니다.]
감독이 추구하는 공격축구를 잘 구현해낼 수 있도록 선수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화끈한 축구를 하시겠다고 했으니, 이런 부분들을 부담이라기보다는 저희가 잘 살려서 감독님이 원하시는 '공격적인 축구'를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카타르월드컵 16강 영광을 내년 아시안컵 우승으로 이어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손흥민/축구대표팀 주장 : '아시안컵'이란 오랜 시간 동안 대한민국이 가져오지 못한 트로피를, 다시 대한민국으로 가져오고 싶은 마음이 가장 큰 꿈인 것 같습니다.]
(영상취재 : 이병주, 영상편집 : 김종태)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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