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피믹스를 마실 때마다 이름을 적어야 한다는 회사.
최근 온라인에서 이른바 '직장인 거지 배틀'이 확산하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직장인들이 각자 자신의 직장이 더 궁상맞다고 주장하면서 웃지 못할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겁니다.
처음 게시물을 올린 한 누리꾼은요, '우리 회사는 커피믹스를 마실 때마다 이름을 적어야 한다', '사장이 수량을 맞춰 본다'고 적었고요.
이에 다른 누리꾼도 '오전에는 불 끄고 일한다', '책상은 3개인데 사원은 4명이다' 등 각자의 사례를 주고 받았습니다.
'대표가 직원한테 천 단위로 돈을 빌렸다'는 기막힌 내용도 올라왔습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 '마냥 웃을 일만은 아니다', '취업 준비 중인데 이런 곳을 갈까 무섭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한편, 한 취업포털이 재직자 2천300여 명을 대상으로 직업 만족도에 대해 조사한 결과, 현재 직업에 만족한다는 응답은 전체의 29%였는데요.
가장 만족도가 낮은 직업은 24.4%의 일반 회사원으로, 유일하게 전체 평균보다 낮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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