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 곳곳 발 디딜 틈 없이 쓰레기가 가득 찬 이곳.
어딘가 했더니 한 가정집인데요.
한 온라인 게시판에 엉망이 된 방안 사진과 함께 "TV에서만 보던 일이 제게 일어날 줄 상상도 못했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자영업을 하고 있다는 글쓴이는 30대 남성을 가게 매니저로 채용한 뒤 머물 곳이 없다기에 원룸을 얻어줬다는데요.
하지만 일 년간 일하면서 가게를 지저분하게 관리해 그만두라고 통보했다고 하고요,
그 뒤 남성이 연락 두절 됐는데, 마련해줬던 집에 찾아가니 머무는 동안 이렇게 쓰레기 집으로 만들어 놨다는 겁니다.
심지어 모든 공과금은 미납됐고 시설을 보수하라는 손해배상 청구까지 받았다는데요.
누리꾼들은 "없던 병도 걸릴 것 같다"면서 "은혜를 원수로 갚은 거 아니냐"며 황당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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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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