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 유행이 3년째 이어지면서, 국민 대다수가 감염과 백신접종으로 면역을 갖춘 상탠데요.
이제 백신도 1년에 한 번만 맞으면 된다고 방역당국이 밝혔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올해부터는 1년에 한 번만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면 됩니다.
지금처럼 접종 간격을 따지지 않고, 이제 독감 백신처럼 맞게 되는 겁니다.
생후 6개월 이상 전국민이 대상으로, 오는 10월과 11월 사이에 접종을 시행하겠다고 정부는 밝혔습니다.
[지영미/질병관리청장]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조금 더 일상에 가깝게 정기적이고 계획된 방식으로 서서히 전환해가고자 합니다."
백신 접종과 감염을 모두 경험했을 때 면역의 중증·사망예방 효과가 10개월 이상 지속된다는 것이 근거로 제시됐습니다.
또, 방역 상황이 안정적이고 국민의 면역 수준도 높다는 것을 고려했다고 방역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다만, 항암치료 환자 같은 면역저하자는 한 번이 아닌, 두 차례 접종을 받도록 했고 만 65세 이상 고령층에겐 접종을 적극적으로 권고하기로 했습니다.
백신 접종은 일단 올해까지는 무료입니다.
하지만 내년부터는 코로나 백신도 국가정기예방접종에 포함시킨다는 계획이어서 대상자가 아니면 돈을 내야할 걸로 보입니다.
방역당국은 국가예방접종에 포함되는 대상자와 접종 시기, 주기 등에 대해선 앞으로 논의를 거쳐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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