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은행(SVB) 파산 사태 이후 국내 증시 자금이 2조 5천억 원 가까이 빠져나갔습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20일 기준 투자자 예탁금 등 국내 증시 자금은 모두 131조 8천억여 원으로, 실리콘밸리은행이 파산한 지난 10일보다 1.84% 감소했습니다.
연초 들어 국내 증시에서 주식을 사들이던 외국인도 코스피와 코스닥시장에서 1조 3천억 원 가량의 주식을 순매도했습니다.
증시 자금이 줄고 외국인이 주식을 파는 것은 미국 중소은행 파산을 시작으로 금융권 위기감이 확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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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윤미 기자(yoong@mbc.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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