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어젯밤 서울의 대형마트와 경기도의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불이 났습니다.
전국 곳곳에서 정전사고도 잇따라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신준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뿌연 연기가 들어찬 지하주차장 스프링클러에서 물이 뿜어져 나옵니다.
소방 대원들은 불이 붙은 차량 엔진룸에 연신 물을 뿌리고 있습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경기도 남양주시의 한 아파트 지하주차장에 주차돼 있던 차량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20여 분만에 꺼졌고 다친 사람은 없었지만, 불이 난 차량 근처에 주차된 차량 2대가 불에 그슬리는 피해를 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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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6시 반쯤엔 서울 금천구의 한 대형마트 지하 1층에서 불이 났습니다.
마트 직원들이 직접 나서 10분 만에 불을 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소방 당국은 상가에 있던 수은 배터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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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곳곳에서 정전도 잇따랐습니다.
오늘 새벽 0시 반쯤 경남 거제시 장평동의 3개 아파트 단지 1천500여 세대에 정전이 발생해 40여 분만에 복구됐습니다.
충북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아파트와 주택 900여 세대도 오늘 새벽 2시 20분쯤부터 한 시반 반가량 전기가 끊겼습니다.
두 정전 모두 까치집이 전선에 닿아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앞서 어젯밤 9시쯤엔 전남 보성군 벌교읍 주택가 570여 세대에도 정전이 발생해 1시간 만에 복구됐습니다.
MBC뉴스 신준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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