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서 위조지폐 쓴 외국인 기소…고령 상인 노려
서울 동대문구 동묘시장에서 영화 소품인 5만 원권 위조지폐를 사용한 외국인이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서울북부지검은 어제(23일) 위조 통화 행사와 사기죄로 외국인 A씨를 구속기소 했습니다.
다른 외국인 지인으로부터 위조지폐 12장을 받은 A씨는 이 중 4장을 사용해 상인 4명에게 2만 3천 원 상당의 물품과 거스름돈으로 17여만 원을 편취했습니다.
A씨는 고령의 상인들을 대상으로 저가의 물품을 구매한 뒤 거스름돈을 최대한 많이 돌려받으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김예림 기자 (l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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