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의 화려한 변신…성형미에 영양간식까지
[앵커]
정부가 최근 남아도는 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가루쌀'을 적극 보급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는데요.
가루쌀 외에도 쌀 소비와 부가가치를 동시에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강창구 기자입니다.
[기자]
쌀가루에 울금, 고구마, 톳 가루 등을 혼합한 뒤 증숙, 성형, 건조과정을 거쳐 다시 쌀의 형태로 만든 성형미입니다.
단순히 색을 입힌 코팅 쌀이 아니라 울금 등 다른 농산물을 혼합했기 때문에 각종 영양성분이 풍부합니다.
밥을 지을 때 잡곡 대신 성형미를 넣으면 색깔이 곱고 식감도 좋아 잡곡을 꺼리는 사람들도 좋아합니다.
"쌀가루에 울금 분말을 넣어서 쌀을 만드는 거기 때문에 울금 성분이 그 안에까지 다 들어 있는 거죠. 간편하게 건강영양식을 드실 수…."
친환경 유기농 쌀을 이용해 어린이용 간식을 만드는 업체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는 쌀팝콘과 쌀스틱은 부모의 육아부담까지 덜어줍니다.
"유기농 현미를 가지고 만들고 있고 엄마들의 휴식시간을 보장하기 위해서 14cm 가장 긴 과자를 만들었다고 보시면…."
1980년대 연간 120㎏에 달하는 1인당 쌀소비량이 반토막 나자 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다양한 시도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양한 제품 개발은 쌀 소비 촉진과 공급과잉 해소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쌀을 이용해 사업화하고자 하는 유망기업을 적극 발굴해…."
정부는 쌀 가공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로 시장개척에 나서는 창업자를 발굴해 기술과 자금, 판로개척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원을 펼칠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강창구입니다. (kcg3316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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