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무소속 이성만 의원은 영장 청구는 미리 결론과 답을 정해둔 검찰의 정치 행위라고 비판했습니다.
이 의원은 어제(25일) 오후 국회 기자회견에서 이정근 전 민주당 사무부총장과의 통화 녹취록에서 불거진 의혹들에 대해 모두 사실무근, 또는 짜깁기라며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그러면서 검찰 조사과정에서 충분하고 성실히 소명했다며 법정에서 다퉈야 할 문제를 일단 막무가내식 인신구속으로 해결하려는 검찰의 행태에 분노를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이 의원은 이어 다음 달로 예상되는 체포동의안 본회의 표결에 앞서 내용을 정리해 의원들에게 친전을 보낼 생각이라며 여야를 떠나 판단해볼 것을 요청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YTN 박기완 (parkkw061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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