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맑음…더위 속 자외선·오존 주의
[뉴스리뷰]
[앵커]
현충일 징검다리 연휴 첫날, 전국적으로 맑은 가운데 초여름 더위가 나타났습니다.
연휴에 모처럼 비 예보가 없어서 시민들은 바깥 나들이를 즐겼는데요.
오후 시간대에 자외선과 오존이 강한 점은 주의하셔야겠습니다.
김동혁 기자입니다.
[기자]
도심 속 공원에 백만 송이 장미가 활짝 폈습니다.
향긋한 꽃 향기가 바람에 실려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빨갛고 노란 형형색색의 장미꽃 사이에서 잊지 못할 추억을 남깁니다.
"연휴에 날씨가 좋은 날이 별로 없었는데 날씨도 너무 좋고 꽃도 예쁘게 펴서 아이들과 기분 좋은 나들이가 될 것 같아요."
파란 하늘 아래 에메랄드 빛깔을 뽐내는 제주 바다.
시민들은 튜브 위에서 파도를 즐기고, 시원한 바다 속을 들여다 보며 초여름 더위를 식힙니다.
종일 비가 내렸던 어린이날과 부처님오신날 연휴와 달리, 이번 징검다리 연휴엔 첫날부터 맑은 하늘이 드러났습니다.
당분간도 큰 비 소식은 없을 전망입니다.
"전체적으로 강수는 편성돼 있지 않습니다. 날짜별로 지역별로 구름 많은 날씨가 예보돼 있는 상황인데요. 기온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다만, 낮 기온이 30도 안팎으로 올라 일부 내륙에선 더위 속에 대기 불안정으로 인한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기상청은 오후 시간대에 자외선과 오존이 강하게 나타나는 곳이 많다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고 오존 주의보 발령시 실내에 머무는 시간을 늘려달라고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동혁입니다. (dhkim100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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