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부 지방 500㎜ 폭우…1명 사망·2명 실종
미국령 괌을 강타하고 북상한 제2호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어제(2일)부터 오늘(3일) 오전까지 일본 각지에 기록적인 폭우가 내렸습니다.
NHK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중부 시즈오카현 구마 지역에는 어제(2일) 하루 동안 492.5㎜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미에현 도바시도 490㎜가 넘는 강수량을 기록했고, 아이치현에도 40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일본 기상청은 지바현 등 5개 현에 산사태가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하고 토사재해 경계경보를 발령했습니다.
집중호우로 1명이 숨지고 2명이 실종됐으며 고속열차인 신칸센과 일반 열차의 일부 노선 운행이 중단돼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습니다.
방주희 PD (nanjuh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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