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여야, 탄핵 정쟁·이틀째 필리버스터…합의 법안 0건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 탄핵소추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국회에선 노란봉투법 표결을 앞두고 필리버스터가 이틀째 진행 중입니다.
박용찬 국민의힘 영등포을 당협위원장, 조기연 민주당 법률위원회 부위원장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이진숙 위원장 탄핵안이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습니다. 야당이 방통위 관련 탄핵안을 제출한 것은 이번이 네 번째이지만, 실제 상정돼 가결까지 간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요. 이 위원장은 헌재 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이죠?
이 위원장이 절차를 어기고 공영방송 이사를 선임하고, 정치 편향 논란에 도덕성 문제까지 있다는 것이 탄핵안의 핵심인데요. 대통령실은 북한의 오물풍선에 빗대 '오물 탄핵'이라고 강도 높게 비판했습니다. 어떻게 들으셨어요?
이진숙 방송통신위원장이 과방위 현안질의에 불출석하자 민주당은 국회 청문회와 현장검증 카드를 꺼냈습니다. 이 위원장 탄핵소추 추진에 이어 국회가 꺼내 들 수 있는 수단을 총동원하는 모습인데요. 민주당 대응은 어떻게 보세요?
전 국민 25만원 지원 법안은 국회를 통과했습니다. 다른 쟁점 법안 '노란봉투법'을 놓고 오늘 밤까지 여당의 1박 2일 필리버스터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대통령 거부권 행사→법안 재표결→폐기' 수순을 또다시 밟게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노란봉투법은 하도급 노동자에 대한 원청 책임을 강화하고 쟁의행위 범위를 확대하는 동시에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도록 한 것이 골자로 하고 있죠.
정점식 의원의 사의 표명으로 공석이 된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에 '대구 4선' 김상훈 의원이 지명됐습니다. 구도로 보면 최고위 9인 중 5인을 친한계 인물로 채우게 됐는데요. 한 대표가 주도권을 잡게 됐다고 볼 수 있을까요?
정책위의장 교체로 갈등 국면이 일단락됐지만, 정점식 전 정책위의장은 한 대표가 마련한 황우여 비대위 구성원들과의 오찬엔 불참했고요.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을 했던 강승규 의원은 단도직입적으로, 솔직히 불만이 있다고 토로했습니다. 여전히 계파 간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있는데요?
강승규 의원은 한동훈 대표의 제3자 추천 특검안에 대해 반대 입장도 분명히 밝혔습니다. 한편 안철수·김재섭 의원에 이어 조경태 의원이 제3자 특검법에 찬성하고 나섰는데, 한 대표가 당론을 모을 수 있을까요?
민주당 대표 선출을 위한 지역 경선이 전북에서 열립니다. 호남은 민주당의 전통 '텃밭'이자 전체 권리당원 3분의 1가량 있는 지역이죠. 이 대표가 '확대명' 기조는 이어갈 가능성이 높아 보이는데, 최고위원 순위 변동이 있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봐야 할까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