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뉴스룸 연결해서 국제뉴스 들어보겠습니다.
영국에서 어린이 대상 흉기 난동 사건을 빌미로 한 극우 폭력시위가 더 격화하고 있다는데요.
정슬기 아나운서, 전해주시죠.
◀ 정슬기 아나운서 ▶
네. 극우 폭력 시위가 영국 전역으로 확산하고 정부가 강경 대응을 천명하면서 90명 넘는 시위대가 체포됐습니다.
시위대가 깨진 창문을 통해 건물로 난입합니다.
의자를 가지고 나오더니 경찰을 향해 던지기도 하는데요.
난민이 머무는 걸로 알려진 잉글랜드 로더럼의 한 호텔 앞에서 시위가 벌어진 겁니다.
지난달 29일 리버풀 인근 사우스포트의 어린이 댄스 교실 흉기 난동범이 무슬림 망명 신청자라는 소문이 번지며 극우 세력이 가담한 시위가 격화했고요.
피의자가 웨일스 카디프 태생의 17세 남성으로 이슬람과 관련 없다는 구체적인 신상이 공개된 이후에도, 이민자를 표적으로 한 폭력 시위는 그치질 않으면서 최소 90명의 시위대가 체포됐고요.
키어 스타머 총리는 대국민 연설을 통해 "이건 시위가 아니라 조직적이고 난폭한 폭력행위"라고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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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슬기 아나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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