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주와 미국 워싱턴주에 걸친 해역.
힘겹게 물 위로 점프하는 혹등고래 꼬리가 어딘가 좀 이상하죠.
자세히 보니 생존에 가장 중요한 부위인 꼬리지느러미 일부가 잘렸습니다.
관련 연구진은 "고래에게 꼬리가 없는 건 인간이 다리를 잃은 것과 같다"며 안타까움을 전했는데요.
이 혹등고래는 어쩌다 꼬리지느러미를 잃은 걸까요?
전문가들은 어민이 잃어버리거나 아무렇게나 버린 그물에 고래가 걸려 꼬리지느러미가 잘려나갔을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해당 혹등고래는 지난달 23일 발견된 이후 더는 목격되지 않고 있어 생사를 알 수 없는 상태라는데요.
누리꾼들은 "인간이 미안하다", "다시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며 안타까움을 표했습니다.
투데이 와글와글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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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경민 리포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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