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만 나가면 덥다는 말이 절로 나오게 되죠.
뜨거운 열기는 식을 생각을 안 하고 나날이 쌓여만 가는데요. 서울에는 19일 연속 열대야가 나타났고요. 폭염경보도 열흘째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 밖의 대부분 지역에도 폭염경보가 발효 중인 가운데, 주말에도 최고 체감온도가 35도 안팎까지 올라 무척이나 무덥겠습니다.
뜨거운 환경에 장시간 노출되면 온열질환에 걸릴 위험이 매우 높은데요. 벌써 누적 온열질환자도 2000명을 넘어섰습니다.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시고 통풍이 잘되는 밝은 색의 옷을 입으시는 게 도움 되겠습니다.
이렇게 무더운 날씨엔 어김없이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집니다. 내일(10일)은 중부와 호남, 경남 서부 내륙을 중심으로 5~40mm 정도 내리겠고요. 하늘이 맑다가도 순간적으로 강하게 쏟아질 수 있으니까요. 우산 챙겨서 나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소나기가 오지 않을 때는 구름 사이로 햇볕이 강하게 내리쬐겠습니다.
최저기온은 서울과 제주가 27도로 오늘도 밤 더위에 조심하셔야겠고요.
한낮엔 청주 34도, 부산 33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다음 주에도 펄펄 끓는 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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