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까지만 해도요, 대통령실에서는 김경수 전 지사 복권 관련해 부정적인 기류가 흘렀다고 합니다. 그런데, 광복절 복권 대상에 김 지사가 포함됐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야권이 술렁이고 있습니다.
'친노', '친문'의 적자, 김경수. 이 수식어가 가진 파괴력이 간단하지만은 않습니다.
[김경수/당시 노무현재단 봉하사업 본부장 (2013년) : (고 노무현 대통령이) 새벽마다 자전거를 타고 여기서 한 3km 가면 낙동강이라던데 낙동강까지 자전거를 타고 다니시면서…]
김 전 지사는 고 노무현 대통령의 마지막 비서관으로, 함께 봉하마을로 낙향을 했었고요. 문재인 전 대통령 예비후보 등록도 김경수 지사가 했었습니다.
[김경수/당시 더불어민주당 의원 (2017년) : {아이구, 어서오세요.} 안녕하세요.]
친문 진영의 구심점이 될 수 있다는 건데요. 그래서, 김 지사가 복권되면 야권이 분열될 수 있다는 말이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함께할 네 분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이동학 전 민주당 최고위원, 김윤형 전 국민의힘 부대변인, 배수진 조국혁신당 대변인, 김성열 개혁신당 수석대변인 나와 주셨습니다. 안녕하세요. 언론을 통해 알려진 민주당 내부의 반응은 약간 엇갈리는 것 같습니다. 일단 김두관 당대표 후보는 '환영한다', 그 앞에 '대'까지 붙었습니다. '대환영한다', 박지원 의원은 "더 큰 민주당이 되는 기회일 것이다"라고 한 반면에, 정성호 의원은 "여당에서 야권 분열용으로 쓸 것이다"라는 입장을 이전에 나타냈었고요. 이언주 의원은 "복권 자체를 반대한다, 본건적인 사고방식이다"라고 해서 대통령의 사면 권한도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Q. 김경수 '복권' 가능성 바라보는 민주당 기류는
Q. 국민의힘 "여야 협치 계기될 것"…어떤 의미?
Q. 조국혁신당, 김경수 복권 전망에 대한 입장은
Q. 김경수 전 지사, 복권되면 '친문' 구심점 되나
Q. 민주 전대 막바지에 '김경수 복권' 카드, 왜
Q. 민주당, 이재명 '1인 독주' 체제 흔들릴까
Q. '김경수 복권' 정치권 전반에 미칠 영향은
오대영 기자 , 이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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