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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오대영 라이브 / 진행 : 오대영 / 방송일 : 2024년 8월 8일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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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대영 라이브의 간판 코너 단도직입을 시작하겠습니다. 오늘은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 나와 있습니다. 안녕하세요.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안녕하세요.]
[앵커]
한 달 정도 만에 또 뵙습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그때 전당대회 직전에 한 번 불러주셨습니다.]
[앵커]
그때 전당대회 한 2주 남기고 격차가 더 벌어지고 있다 이렇게 분석을 하셨는데 적중했네요?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뭐 운이 좋았던 것 같습니다.]
[앵커]
전당대회 과정에서 불거진 문제들, 의혹 제기하면서 생겼던 상처들이 지금 아물었다고 생각하세요?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완전히 아물었다고 하면 그건 거짓말일 거고요. 많은 사람들이 과연 전대 이후 후유증을 제대로 치유할 수 있겠느냐 이렇게 의문 부호를 찍었는데 지금 돌아가는 거 보니까 그 정도는 아니고요.]
[앵커]
아주 심한 정도는 아니고.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아주 없다고 하면 그것도 거짓말일 테고요. 오늘 아침 최고위원회를 했고요. 또 점심때는 신임 지도부들이 모여서 좀 화기애애하게 얘기를 나누면서 했는데 밖에서 쳐다보는 것만큼 그런 게 아직까지 드러나고 있지는 않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야당이 특검을 다시 발의했는데 야당이 특검 발의한 그 안을 보고 난 다음에 판단해도 되지 않겠냐라고 신지호 부총장께서는 말씀을 하셨는데, 이제는 그러면 한동훈식 특검안이 나올 때가 됐습니까?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그러니까 그 한동훈표 특검안이 나오려면 한동훈 대표 단독으로 어떻게 발의를 하고 할 수 있는 게 아니잖아요. 더군다나 한동훈 대표는 지금 원외 아닙니까? 그래서 당내 논의가 본격화되지 않겠는가. 당내 논의가 본격화되지 않겠는가 이런 생각이 드는데. 이번에 세 번째 나온 재재발의된 민주당의 특검법안을 보니까 더 개악이 됐다. 첫 번째보다 두 번째가 개악이 됐고. 세 번째가 두 번째보다 개악이 됐습니다. 그러니까 처음에는 해병대 수사단장 박정훈 대령에 대한 대통령실의 수사 외압, 여기에 초점을 맞췄는데 두 번째 가서는 이제 공수처가 그 수사 외압을 수사하는 데 또 외압을 가한 거 아니냐. 공수처 수사에 외압을 가한 게 아닌가 이랬고요. 이번에 나온 거 보니까, 세 번째 나온 거 보니까 이른바 구명 로비 의혹도 수사 대상에 집어넣었는데 이 구명 로비 의혹은 저희 당이 어제 사기 탄핵공작 진상규명을 위한 TF를 결성을 했고요. 장동혁 수석 최고위원이 책임자를 맡았는데 지금 권성동 의원이 그간에 꾸준히 추적해서 나름대로 밝힌 바에 따르면 민주당 정치인들에 의해서 그 무슨 '멋쟁 해병'이라고 하는 카톡방. 그게 거의 술자리 방담(생각나는 대로 거리낌 없이 말함. 또는 그런 이야기) 수준의 이야기고 허세와 허풍으로 속된 말로 쩔어 있는 이게 팩트는 전혀 없고 뭐 그런 걸 가지고 그게 팩트인 양 언론사에 제보도 하고 그래서 저희 당에서는 이게 사기 탄핵 공작이었다, 정치 공작이었다 이렇게 보고 있는 거죠. 그런데 민주당은 거꾸로 그게 구명 로비가 어느 정도 심증이 가니까.]
[앵커]
탄핵안에 들어간 게.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그 특검 수사 대상에 새롭게 추가를 해야 되느냐. 극명하게 갈리는 거예요. 그래서 저는 최근에 민주당에서는 한동훈 표 특검안에 대해서 수용 가능하다, 정성호 의원을 비롯해서 몇몇 의원들은 굉장히 전향적인 자세를 취했는데 이번 보니까 특검 선정 방식은 두 번째 하고 똑같고요. 그리고 수사 대상에 이렇게 말도 안 되는 것들이 들어갔단 말이에요. 그러면 오히려 이 108명 중에 8명을 자기 쪽으로 끌어당겨야지 이 법안을 성립시킬 수가 있는데 오히려 더 이쪽 108명이 똘똘 뭉치게 만드는 특검법안을 발의를 했구나,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가 금투세 토론을 지금 제안을 한 상태고. 오늘 다시 한 번 재차 회의 자리에서 제안을 했습니다. 토론 방식과 진행자도 민주당이 원하는 대로 하겠다고 했는데 그 뒤에 답이 왔습니까?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없습니다.]
[앵커]
아직 없습니까?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이게 사실은 국세청장 출신의 민주당 원내부대표 임광현 의원이 제시한 방식을 한동훈 대표가 전폭적으로 다 수용한 거예요. 격식 따지지 않고요. 그랬는데 한동훈 대표가 그런 토론 제안의 방식을 만들어서 제안한 게 아니고 그 당에 국세청장 출신의 그리고 그분이 토론회 주최하려고 했던 분 아닙니까?]
[앵커]
맞아요.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그분이 제시한 대로 했는데 원내대표란 분이 뭐 한심한 소리하지 마라. 사실상 도망가는 것 같고요. 오늘 보니까 민주당의 이소영 의원이 또 금투세 폐지에 관한 의견 페이스북에 글을 하나 썼던데 이런 거예요. 지금 그거 할 때 아니다. 이소영 의원 글을 제가 봤더니 지금 금투세를 시행하기 전에 상법 개정을 먼저 해서 지금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돼 있지 않느냐. 이걸 좀 코리아 디스카운트가 아니라 주식시장에 이익이 날 수 있도록 밸류업을 내놓은 다음에 금투세. 그러니까 이익이 있는 곳에 세금을 매겨야지, 지금은 한국 주식시장은 거래 비용 이런 거 제하고 나면 오히려 마이너스인데, 전체적으로. 주식 투자해서 버는 사람보다 잃는 사람이 많은데 거기다 무슨 세금을 또 매기려고 하느냐. 순서가 잘못됐다. 그러니까 민주당 내에도 굉장히 복잡한 것 같아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가 얘기한 금투세 유예. 지금 과세 기준을 5000만 원에서 1억으로 올리자. 그러니까 어차피 이건 이재명 대표가 연임 확정된 이후에 그때 다시 재논의를 제대로 해 봐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한동훈 대표는 취임 뒤에 민생 강조를 제일 먼저 했고 하고 있는데 이재명 후보도 먹사니즘을 얘기하고 있거든요. 겉에서 보기에는 둘 다 민생을 강조하고 있으니까 이재명 후보가 당대표가 되면 양 당의 대표가 민생토론회를 좀 주기적으로 주제를 바꿔가면서 열면 어떨까 싶은데 그럴 계획도 한번 생각해 보시면 어때요?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저희로서는 대환영입니다.]
[앵커]
대환영입니까?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그래서 이른바 한동훈 대표가 20년 동안 검사만 했는데 민생 경제에 대해서 아는 게 뭐 얼마나 있겠느냐. 그런 걱정도 해 주시는데 열심히 잘 준비해서 나갈 겁니다. 그래서 이런 기회를 통해서 여야의 대표가 민생 현안에 더 어떤 생각을 갖고 있고 공통점과 차이점이 무엇인지 그런 것들을 국민들 앞에 좀 선명하게 보여줄 필요가 있고 그런 국민적 감시의 눈이 있어야지 여야가 국민 무서운 줄 알고 서로 진짜 타협하고 싶은 마음이 없더라도 타협하는 척이라도 할 거 아닙니까? 그런 의미에서 지금 말씀하신 양당 대표 간에 정기적인 민생 토론회는 굉장히 창조적인 하나의 해법이 될 수 있다 이렇게 봅니다.
[앵커]
왜냐하면 이게 여야가 논의를 거의 안 하고 있는 상황인 것 같고. 그 논의를 좀 보고 싶고 판단하고 싶은 국민 입장에서는 그 토론을 보면 꽤 많이 도움이 될 것 같고 말씀하신 대로 그래서 정치인들이 이걸 합의를 안 하고 싶어도 결국은 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될 수 있어서 제가 이 질문을 준비를 한 건데. 저희가 일단 대환영이라고 하시니까 저희가 한번 준비를 해 보고 이재명 대표 측에도, 대표가 된다면 한번 제안을 해 보죠.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그래서 예를 들어서 이재명 대표가 8월 18일에 확정적이니까 되면 예를 들어서 이재명표 25만 원 그거, 그 문제. 그다음에 금투세 폐지 문제 뭐 이런 걸 주제를 몇 개를 정해서 JTBC에서 주최를 해 줘도 좋고요.]
[앵커]
저희가 돌아가면서 해도 되죠.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그건 많으면 많을수록 좋다. 다다익선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아마 민주당에서 그 안을 받으면 또 환영이라고 할 수도 있으니까 성사가 되면 굉장히 좋을 것 같습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기대해 보겠습니다.]
[앵커]
1분 정도 남았는데 한동훈 팬덤은 이재명 팬덤하고 다르다 이렇게 강조를 하고 계신데. 어떤 의미인지는 알 것 같습니다. 그런데 앞으로가 이제 문제인데 앞으로는 비슷해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이 드는 분도 있을 수 있거든요.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일부 우려하는 것도 충분히 일리가 있습니다. 팬덤의 속성상 자꾸만 극렬화되려고 하는 그런 게 있는데. 그런데 저희들이 지난번 전당대회 때 보니까 합동연설회 끝나고 그들 집회를 하지 않았습니까? 위드후니 회원들이. 거기 쓰레기 하나 없이 다 자발적으로 청소하고 가는 모습을 보고 제가 이제 감동을 받았다는 얘기고. 앞으로 그런 건강한 모습이 쭉 이어지기를 바라는데 혹시라도 좀 궤도 이탈을 한다. 그러면 저희들이라도 뭐라고 좀 잔소리도 좀 하고 자제 요청도 하고 그래야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랍니다.]
[앵커]
그렇게 되지 않기를 바라지만 혹여라도 그런 일이 있으면 우리가 그렇게 제안과 요청을 해서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겠다, 이 말씀이군요.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노력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좀 더 하고 싶었는데 앞에 토론이 치열해서 다시 한 번 나와주시죠.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알겠습니다.]
[앵커]
고맙습니다.
[신지호 /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 :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신지호 국민의힘 전략기획부총장이었습니다.
이수진 기자, 오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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