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보닛 한가운데가 빵빵하게 부풀었습니다.
큰 풍선 하나씩 달아 놓은듯한 모습인데요.
문짝까지 볼록볼록 솟아오른 차도 보입니다.
극한 폭염이 지속되는 중국에서 포착된 기이한 광경입니다.
자동차 보호 필름이 강렬한 햇빛과 고온에 오래 노출된 탓입니다.
SNS에는 '임신한 차가 나타났다'는 게시글이 여럿 올라왔습니다.
유독 중국에서만 이런 광경이 포착돼, 중국산 제품 불량이란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실제 극한 고온과 강렬한 햇빛에 오래 노출되면 비닐 필름이 부풀어 오르거나 녹을 수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되도록 실내에 주차하거나, 자외선 차단 필름을 씌우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합니다.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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